경북 영덕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연 77억원 절약

경북 영덕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연 77억원 절약

 

경북 영덕군은 지난 2월 K-water와 함께 시행한 '영덕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현재 블록구축과 관망정비를 위해 (주)건화, ㈜삼안, ㈜도화, ㈜홍익기술단 등 4개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장조사 완료 후 기초데이터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월말 기준 급수전 20,785개 중에서 2,619개의 조사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사업소 개소 후 총 127건의 누수탐사를 시행해 약 9,326㎥/일의 누수를 복구했다"며 "이는 수돗물 생산원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제적 가치는 연간 77억4500만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2018년 6월 현재 영덕군 유수율은 현대화 사업 시행 후 1월 대비 약 18.61%p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향후 전체 공급량의 약 83%를 차지하는 영덕, 영해 급수구역 위주로 우선 누수탐사를 진행해 관망정비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상수도시설을 개량하고 현대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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