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특허기술 97건 中企에 무상이전

포스코건설, 특허기술 97건 中企에 무상이전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하나로 ‘기술나눔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건설은 보유 중인 특허(총 569건) 가운데 97건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중소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무상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하는 특허는 철강·에너지·토목·환경·건축 등 다양한 분야다. 포스코건설 구매포털 홈페이지(https://ild.poscoenc.com)를 통해 특허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되는 특허기술 중엔 수생식물 생장을 촉진시켜 습지 수질을 정화시키는 기술인 ‘습지식물용 매트’, 우천 때 유수 흐름을 조절해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감소시키는 구조물 시공법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도 포함돼 있다.

이번 특허권 무상지원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부터 협력사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엔 동반성장위원회·SGI서울보증·신한은행과 함께 협력사 무담보 대출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특허를 이전받는 기업은 기술개발에 투입되는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며 "올해 처음 특허 무상 양도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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