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백색비상' 해제…에너지정의행동 '초기대응'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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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백색비상' 해제…에너지정의행동 '초기대응' 비판

한울본부전경(포항CBS 자료사진)

한울본부전경(포항CBS 자료사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7일 0시 59분에 '백색 방사선 비상'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6일 태풍으로 초속 33m 이상의 강풍이 10분 이상 지속되자 오후 1시 37분부터 한울 1~4호기에 차례로 백색 방사선 비상을 발령했다.

우리나라의 방사선 비상은 사고와 피해의 심각성에 따라 백색, 청색, 적색 비상으로 나뉘는데, 백색비상은 가장 낮은 단계에 속한다.

한수원은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바람이 평균 초속 10m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비상을 해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강풍으로 매뉴얼 상 경보가 울려 자동으로 백색 비상을 발령했다"며 "원전의 운전과 안전성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너지정의행동은 논평을 내고 백색 비상 발령에 대한 한수원의 대처를 비판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백색 비상 발령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지난 6일 오후 4시 무렵으로 최초 발령 시점보다 2시간 이상 늦었지만, 해재를 알리는데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일이 생긴 것은 한수원이 백색비상을 중요하지 않은 단계로 보기 때문이라며 핵시설 사고는 사소한 문제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상황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돼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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