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초등학교
포스코교육재단이 산하 사립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하려는 하자 재단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직장발전협의회는 10일부터 회원을 대상으로 공립 전환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랫동안 유지한 사립학교를 돈 가치만 따져 공립으로 전환하면 많은 부작용이 생긴다며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협의회는 소속 직원 61명에게 서명을 받은 뒤 재단 소속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사에게도 서명을 받는다는 방침다.
초기엔 포스코 사원 자녀 비율이 높았으나 최근 50% 아래로 줄어든 점도 공립 전환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해마다 250억원 안팎을 교육재단에 출연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재단은 공립 전환을 위해 조만간 재단 직원과 산하 교육기관 직원, 교사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