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해외연수 경주시의원...해외관광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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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해외연수 경주시의원...해외관광갔나?

(포항CBS자료사진)

(포항CBS자료사진)
특별재단지역 지정 등 지역현안을 외면하고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관광성 해외연수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윤병길 의장을 비롯한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은 1일부터 6일까지 4박6일의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를 방문중이다.

경주시는 원도심인 경주역 광장과 성동시장 일대 등 황오동 일원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주시의회는 도시재생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시드니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여행 경비는 경주시가 의원 1인당 250만원이 지원되고 의원 자부담은 25만원 등으로 진행된다.

경주시의회 관계자는 “경주에 도시재생이 추진되는 만큼, 도시재생이 잘된 시드니 방문이 추진됐다”면서 “지난 9월부터 추진돼 시드니 현지와 일정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식 일정은 시드니 영사관과 뉴타운 네이버 후드, 국제컨벤션센터 등 3곳 방문이 전부이다.

일정 대부분이 하버브릿지, 맥콰리체어포인트, 오페라하우스, 포트스테판, 크루즈 탑승, 샌드보드 체험, 블루마운틴, 울릉공 방문 등 관광지방문 위주로 짜여져 해외관광이라느 지적이다.

사정 이렇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실효성없이 시민혈세만 낭비하는 해외연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연수일정을 시간대별로 짜 넣고, 귀국 후에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개선방안을 통해 연수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총회 심정보 의정감시위원장은 “지금처럼 단체가 아닌 개인 또는 소그룹별로 관심분야에 맞게 연수를 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하루 단위로 계획을 짜기 보다는 시간대별로 스케줄을 잡으면 더 많은 곳을 방문하고 여수효과를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들의 해외여행으로 전락해 버린 해외연수가 본 취지를 되찾기 위한 의회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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