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독일총리, “경주엑스포 남북문화교류 추진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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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전 독일총리, “경주엑스포 남북문화교류 추진 돕고 싶다”

(사진=경주문화엑스포 제공)

(사진=경주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가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한-독 문화교류와 엑스포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10월 초 한국인 김소연씨와 결혼해 신혼여행 차 경주를 찾았고, 경주엑스포공원과 솔거미술관을 둘러봤다.

슈로더 전 총리 부부는 솔거미술관에서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의 ‘불국사’, ‘남산’ 등 신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풍광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슈뢰더 전 총리는 올해 초 서울 인사동 거리를 거닐다가 박 화백의 전시회를 우연히 관람하고 큰 감동을 받아 작품을 구입한 인연이 있다.

김소연 씨는 “남편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 예술작품에 관심이 많다”면서 “경주에 오기 전, 신라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왔을 정도이다”고 전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관련해 “최근 한반도가 평화무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엑스포가 북한과 문화교류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선도적”이라며 “정치인이 아니라 한국의 사위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박대성 화백의 작업실과 불국사 등 경주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제7대 독일연방공화국 총리를 지낸 슈뢰더 전 총리는 재임기간(1998~2005) 동안 독일 경제를 부활시키고 노동개혁을 성공시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부인 김소연씨는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국내외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통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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