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기념 포항충진교회, 힐링콘서트 개최

40주년 기념 포항충진교회, 힐링콘서트 개최

11일 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 아르스노바남성중창단, 윤지현 출연

포항충진교회는 11일 오후 7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이웃초청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포항CBS)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은 11월 11일 오후 7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이웃초청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교회 설립 후 함께 40년을 보낸 지역주민을 초청해 마련한 행사로 성도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싱어송라이터 윤지현과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했다.

윤지현은 서울예대와 런던 LCCM을 수료한 뒤 다수의 대중가요와 드라마주제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사작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누군가 널 위하여', '넬라판타지아', 'Angel(영화 시티 오프 엔젤OST)', '하나님의 은혜'를 불렀다.

아르스노바 남성중찬단은 2004년 결성된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Ars Nova'라는 이름처럼 새로운 예술을 지향하는 젊은 성악가들의 모임이다. 아르스노바는 이번 무대에서 '만왕의 왕 여호와', '세상을 사는 지혜'등 찬양과 '골목길', '풍문으로 들었소', '이문세 메들리' 등 귀에 익은 가요를 코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필그림 소년소녀합창단(지휘 조용석, 반주 신은정)은 지난 2001년 필그림 미션뮤직센터 산하의 초교파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창단한 뒤 2013년 세계합창경연대회 대상과 2014년 대구합창경연대회 대상, 2015년 세계합창페스티벌 내 국제합창대회 그랑프리, 지난해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그림 소년소녀합창단은 '한강수 타령'과 '아리랑', '미커마부족 노래', 'Song of Hope', 'This little light of mind'를 아름다운 화음과 율동으로 연주했다.

박원택 목사는 인사말에서 "분주한 우리의 삶을 멈추고 아름다운 노래와 사랑의 고백에 귀 기울여 보자"며 "음악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이의 마음이 사랑으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충진교회는 올들어 지난 4월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비롯해 '40주년 기념 찬양콘서트', '40주년 기념 특강' 등을 통해 교회 창립 4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포항충진교회는 지난 1978년 4월 박상하 목사를 중심으로 한 102명의 성도들이 포항시 북구 남빈동 590-1번지에서 개척했으며, 1981년 죽도동과 1986년 해도동을 거쳐, 1996년 신진수 목사 부임후 2003년 포항 대이동 시대를 열었다. 또 지난 2008년 박원택 담임목사가 부임한 뒤, 2012년 새 본당 입당과 2016년 교육관 리모델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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