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한 도시대기측정소 모습(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중국발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PM-2.5)의 환경·예보기준의 강화에 따라 미세먼지 '나쁨' 기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도시대기측정소 3곳과 환경전광판 1곳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설치지역은 공단인근 지역인 송도동과 오천읍, 청림·제철동이다.
도시대기측정소는 대기오염물질인 PM10(지름 10㎛이하 미세먼지), PM2.5(지름 2.5㎛이하 미세먼지),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환경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린다.
환경전광판은 도시대기측정망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설치로 포항지역 도시대기측정망은 모두 8곳으로 늘었고, 환경전광판도 4곳으로 증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높아지는 시민들의 대기오염 정보 관심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대응 시스템을 더욱 확충해 대기오염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