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외 현지 여직원 성추행 등 국제망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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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외 현지 여직원 성추행 등 국제망신 톡톡

접대와 납품비리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한수원 직원들이 해외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국제망신을 샀다.

해외 파견을 나간 직원들이 음주운전과 폭언, 성추행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나 한수원 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한수원에 따르면 아부다비지사로 파견된 직원 A씨는 현장 인근 공사장에서 술을 마신 뒤 알콜농도 0.095% 상태로 숙소까지 2㎞가량 음주운전을 했다.

A씨는 마시고 남은 술을 회사차 안에 숨겨 반입하다가 에미리트원자력공사의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아랍국가 UAE에서 술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주류허가증이 있어야 하지만 A씨는 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특히, 바카라 원전 보안절차서상 공사 현장 내 주류소지는 금지돼 있다.

2급 간부 직원 B씨는 비정규직인 외국인 여성을 수개월에 걸쳐 성추행하다 최근 적발됐다.

여직원의 아버지가 최근 딸이 성추행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한수원 측에 알리고 조치를 요구하면서 드러났다.

이처럼 음주와 주류보관 폭언, 성추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국내로 돌아온 한수원 직원은 올 한해에만 4명이다.

이들은 1~3개월 감봉조치를 받았고, 성추행 혐의 직원은 감사가 진행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며 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징계심사위원회가 개최되며 그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슬림국가에서 음주와 성추행을 일으켜 국제적 망신을 당한 한수원이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에 성공할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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