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 차단'..포스코 '퇴직 임직원 정보 등록제' 시행

'청탁 차단'..포스코 '퇴직 임직원 정보 등록제' 시행

 

포스코가 2월부터 퇴직 임직원 관련 거래처 정보 등록제도를 시행해 공정거래 정착에 앞장선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제도는 지난해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이후 100대 개혁과제로 발표된 공정거래 환경 조성의 하나로, 공급사·고객사 등 이해 관계 업체에서 근무 중인 퇴직 임직원 정보를 사내 인트라망에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 직원은 업무 수행과 관련해 퇴직 임직원이 거래업체에서 재직하는 사실을 인지한 경우 당사자 동의를 받아 클린포스코 시스템에 퇴직 임직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클린포스코 시스템은 모든 추천·청탁 내용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청탁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2016년 도입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퇴직 임직원 정보도 등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모든 거래처 공정거래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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