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사순절 문화행사, 제2회 빛의 나라展 개막

경주지역 사순절 문화행사, 제2회 빛의 나라展 개막

3월 21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 등에서

경주기독문화예술협회는 3월 21일까지 미술전시와 공연 등 사순절 문화행사를 경주지역에서 마련한다. (사진=포항CBS)

 

사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을 묵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독문화행사가 경주에서 개최됐다.

경주기독문화예술협회(회장 최규철 목사)는 기독문화를 통한 세상의 변화와 도시회복을 위해 3월 21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과 경주기독문화예술협회 문화센터(경주팔복교회 1층)에서 '빛의 나라'를 주제로 바자회 겸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을 개최한다.

전시행사로는 사순절과 기독교를 주제로 한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행사는 4월 30일까지 '신앙고백 만들기'와 '나만의 십자가 그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경주기독문화예술협회장 최규철 목사(좌) 경주기독교연합회장 이종래 목사(우) (사진=포항CBS)

 

전시회 개막식은 3월 14일 오후 7시부터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인사, 축사, 작품안내 등으로 진행된 가운데, 식전공연은 소프라노 김한경과 서라벌 오카리나 앙상블, 엘피조 중창단(경주남부교회)의 연주와 김형기 목사(경주팔복교회)의 사순절 시낭송으로 마련됐다.

이어 경주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종래 목사(경주중부교회)는 축사에서 "빛이신 예수님께서 생명을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이번 작품전시를 통해 경주시민들에게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철 목사는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알아가는 기독문화전시인 만큼 교회 속에 담긴 사랑과 섬김의 아름다운 문화를 잘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음악콩쿨과 문화 백일장 등을 통해 문화행사의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철 목사는 경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뒤 개인전 5회와 다수의 단체전 및 해외교류 조각제작에 참여했으며, 올림픽공모대전 동상과 한양미술대전 최우수상, 한마음미술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환경미술협회 경주지부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작품 안내 등이 이어졌다. (사진=포항CBS)

 

경주기독문화예술협회는 "경주를 그리스도의 거룩한 문화로 회복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마련한 행사"라며 "영혼을 구원하고 지역을 섬기는 문화사역에 경주지역 교회와 성도의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주시기독교연합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경동노회 사회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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