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 민들레학교 입학식 가져

포항YWCA, 민들레학교 입학식 가져

14일 수료 및 입학식, 무료한글교실로 올해 25주년 맞아

민들레학교 수료식과 신입생 환영회가 14일 포항YWCA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포항YWCA)

 

포항YWCA(회장 성명희)는 3월 14일 포항YWCA 강당에서 무료한글교실인 '민들레학교' 수료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포항YWCA의 민들레학교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한글은 물론 다양한 학습능력과 여가활용, 취미활동의 장을 마련해, 배움의 즐거움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급반 이나영(가명)씨는 감사의 글에서 "까막눈으로 세상을 살아오니 너무 힘든 야속한 세월이 어느덧 70년이 흘렀지만 포항YWCA 배려로 공부하러 올 곳이 있어서 정말로 감사하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YWCA 민들레학교 중급반은 수업마다 일기쓰기를 과제로 제출해 한글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포항YWCA 성명희 회장은 "민들레학교는 어려운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뒤늦게라도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록 마련된 자리"라며 "그동안 숨겨져 왔던 자랑스런 나와 행복한 세상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YWCA 민들레학교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는 한글배움교실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YWCA(054-274-4444~6)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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