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앙교회, 지역교회 살리기에 나섰다

경주중앙교회, 지역교회 살리기에 나섰다

이달부터 3차에 걸쳐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잔치' 열어

경주중앙교회가 '농어촌•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잔치'를 개최한다. (사진=포항CBS)

 

경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창식)가 지역의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목회자 부부를 위로하기 위한 '농어촌•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잔치는 '바자회'와 '세미나', '봉사활동'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경동노회 농어촌부와 가정교회마을연구소가 협력했다.

1차 바자회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경주중앙교회에서 초청잔치와 여름 농촌봉사의 재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성도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차 세미나는 6월 27일부터 28일부터 이종명 목사(아산송악교회)와 한국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이명식 목사(조암신흥교회), 찬양사역자 이경미 사모 등을 초청해 진행됐다.

한국일 교수는 '마을목회와 선교적 교회'를 제목으로 마을목회의 신학적 의미와 근거를 제시했다. (사진=포항CBS)

 

이종명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송악교회와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환경과 문화, 복지 등을 지역과 함께 풀어가는 마을목회의 사례를 나눴으며, 한국일 교수는 '마을목회와 선교적 교회'를 제목으로 마을목회의 신학적 의미와 근거를 제시했다.

한국일 교수는 강의에서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목회를 통해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교회 안에서 기다리기 보다는 교회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또 "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면서 구원을 구현하며 살아내야 하는 것이 신앙"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것이 이 시대 교회가 가져야할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찬양사역자 이경미 사모가 찬양과 간증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포항CBS)

 

이어 찬양사역자 이경미 사모가 '인도자', '하늘사랑, ''전부', '갈릴리 호수가에서', '나의 등 뒤에서' 등을 간증과 함께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주중앙교회는 7월과 8월 중 남녀선교회 주관으로 농어촌 교회를 대상으로 '3차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창식 목사는 "올해 지역교회 살리기를 목회방향으로 정하면서 농어촌 교회와 미자립교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이웃교회를 돌아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말씀으로의 회복과 격려의 시간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교회를 발굴해 연결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중앙교회 김창식 담임목사 (사진=포항CBS)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경주중앙교회는 지난 1937년 12월 '경주읍 황남교회'로 창립한 뒤 1975년 황오동 예배당 시대를 열었으며, 2016년 김창식 목사가 부임하고 같은 해 5월 1일 새 예배당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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