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 실시

원안위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 실시

원안위가 여름철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 착수보고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원안위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태풍과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원안위 및 원전이 있는 전국 9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83명이 참여해 원자력발전소 및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원안위는 과거 원자력시설 피해통계를 분석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뢰 피해 방지시설 설치·관리 상태와 경사면 낙석방지 등의 침수방지대책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단기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보완하고, 장기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뒤 이행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엄재식 위원장은 "이번 점검과정에서 도출된 지역별 사례를 공유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여름철 자연재해로 모두 4건(낙뢰 3, 침수1)의 원자로정지 사건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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