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열차' 천년고도 경주서 '대장정' 시작

'한-아세안 열차' 천년고도 경주서 '대장정' 시작

'한-아세안 열차' 참가자들이 불국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40일을 맞아 행사의 성공 개최와 새로운 30년에 대한 양국민의 염원을 담은 '한-아세안 열차'가 16일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를 방문했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지난 30년의 한-아세안 관계를 축하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30년의 번영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그 대표성을 인정받아 열차의 첫 번째 정착지로 선정됐다.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정부, 경제, 학계, 언론, 문화 및 청년을 대표하는 인사 200명은 '한-아세안 열차'를 타고 경주를 찾아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방문해 한국 문화의 정수인 신라 문화를 체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의상을 입은 경주에 거주하는 아세안 국민들과 함께 '한·아세안 열차' 참가자들을 불국사에서 직접 맞았다.

주낙영 시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한국과 아세안이 앞으로 문화유산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경주시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이 깃드는 한-아세안 공동체'를 향한 염원을 담은 한·아세안 열차는 경주를 비롯해 부산, 순천, 광주 등 한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 후 오는 18일 서울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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