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나눔봉사단, 11월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 펼쳐

포항의료나눔봉사단, 11월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 펼쳐

9일 청림문화복지관에서, 주민과 독거노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9일 오후 청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포항CBS)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은 11월 9일 오후 2시부터 청림문화복지회관(포항시 남구 청림동 소재)에서 청림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의료지원-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림동 지역에 거주하는 6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무의탁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청림동 지역은 공업과 농업, 주거지역이 혼재된 도시지역의 성격을 띄고있지만,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전체 거주인구수는 감소하는 반면 독거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주민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진=포항CBS)

 

이에 따라 청림지역 독거노인의 경우 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지고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 봉사에는 안병태 원장과 정성원 한방과장, 재활치료팀(더조은요양병원), 박용범 원장(새이본내과), 노충 원장(포항미르치과병원), 배경도 과장(세명기독병원 신경정신의학과), 씨젠의료재단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과 물리치료, 내과, 치과, 심리상담, 병리검사 등 다양한 진료 활동을 펼쳤으며, '사랑의 붕어빵 봉사팀'(김치학 목사)과 포항의료나눔봉사단 단원 등도 동참했다.

한방과 물리치료, 내과, 치과, 심리상담, 병리검사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포항CBS)

 

참여한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도 움직이기 어렵고, 병원 가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었는데, 진료시설까지 데려다 주고 직접 의사선생님이 진료와 처방까지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안상구 단장은 "이웃을 향한 대한 관심과 사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외계층과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지난 2013년 12월 창립한 의료복지 돌봄공동체로, 그동안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독거노인, 새터민, 이주노동자, 노숙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120여 차례에 걸쳐 4천 800여 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나눔봉사는 청림문화복지회관에서 진행됐다. (사진=포항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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