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관리계획 관계기관 워크숍(사진=원안위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12일 대전에서 행안부·국방부·산업부·소방청·경찰청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원전사고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원전 사고수습 과정에서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를 가정해 국방부·소방청·경찰청 등 관계부처의 역할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안위는 대형 지진 등 극한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원전에서 방사성물질이 원전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원전 사고관리체계를 마련 중이다.
이에 따라 원전 운용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사고 대응조직 및 전략, 사고관리 능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원전사고관리계획서를 올해 6월에 원안위에 제출했고, 원안위는 이의 적절성을 검증하고 있다.
장보현 원안위 사무처장은 "원전 사고는 발생할 경우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의 사태를 가정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전략을 마련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