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단체 기념 사진(사진=한수원 제공)
국내 원전해체 추진전략과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9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산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주제로 정부와 원전 공공기관 및 국내외 원전 해체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국내 원전해체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과 프랑스 등 다른 국가들의 원전해체 경험과 현안을 공유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제공)
부대행사로 진행된 원전해체 기술전시회에서는 지난 8월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원전해체분야 시범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테크의 우수 해체기술이 공개됐다.
전테크는 '원전해체 가연성폐기물 건식 열분해 감용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체산업 중소기업들과 꾸준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산업부와 한수원이 적극적으로 원전해체 기술을 개발 및 전파해 해체산업 생태계 육성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를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상황에 맞게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및 업체들과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관련 기술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