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행 명당' 경주엑스포로 오세요

설 연휴 '여행 명당' 경주엑스포로 오세요

박대성 화백 최초 일출 작품 '금강산 총석정 동해일출도' 전시
SNS명소 '내가 풍경이 되는 창'도 인기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제5전시실에 걸린 박대성 화백의 삼릉비경을 관람객들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사진=경주엑스포 제공)

 


"설 연휴 기간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최신 작품과 젊은 작가들의 그림을 만나보세요"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소산 박대성 상설전시'와 '신수원·우건우' 展이 설 연휴기간에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달'을 주된 작품 소재로 활동 해온 박대성 화백이 처음으로 '일출'을 표현한 '금강산 총석정 동해 일출도'는 웅장한 모습으로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 3대 명산'을 주제로 한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 세 작품도 압도적인 작품성으로 관람객을 매료한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가로 8미터, 세로 4미터에 달하는 '삼능비경'도 관람객을 맞는다.

박대성 화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14만6천여 명으로 개관 직후인 2016년 1만3천여 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기획 1, 2전시실에서는 경북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청년작가인 '신수원·우건우' 展이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두 작가는 지난해 열린 '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로 젊은 감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소산 박대성 상설전시'는 3월 29일까지 이어지며, '신수원·우건우' 展은 다음달 2일 마무리된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설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설날 연휴 4일간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에게 연간 회원권과 경품을 증정하고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한다.

또 '새해소원 빌기' 이벤트를 진행해 연휴기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소원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비움 명상길' 사랑나무 아래 소원지를 부착하고 온라인을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1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투호던지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들로 구성된 '신라천년예술단(단장 이성애)'이 대금과 가야금으로 감동의 무대를 만든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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