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돌봄'을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돌봄'을

포항의료나눔봉사단 협의체, 지역사회 섬김에 나서

포항의료나눔봉사단 협의체 '마음이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차상위계층과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사진=포항CBS)

 

포항의료봉사단(단장 안상구)의 사업협의체인 '마음이음'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섬김활동에 나선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포항지역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어려짐에 따라, 의료 및 복지사각 지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3월 3일 오후 6시30분부터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소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돌봄이 필요한 지역 차상위계층과 미자립교회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매월 지역 의료서비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청림지역에서 진행한 의료봉사활동 (사진=포항CBS)

 

이번 섬김활동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적으로 취약하거나 병원접근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를 위한 '방문진료'를 비롯해 일회용 마스크와 손세정제, 구급약 등으로 구성된 '의료구호품 키트' 제작 및 전달, 방역봉사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빠르면 3월 초까지 돌봄이 필요한 차상위 계층과 미자립교회를 파악한 뒤 '방문진료'와 '의료구호품 키트' 전달 및 방역작업 일정 등을 세워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에는 포항CBS(본부장 조중의)를 비롯해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과 한숲푸드뱅크(대표 김소향), 더조은요양병원(원장 안병태), 새이본내과(원장 박용범), 붕어빵은 사랑입니다(대표 김치학) 등이 후원했다.

'마음이음'은 포항의료나눔봉사단과 협약기관이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연계망 구축과 시너지효과를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모임이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회의 모습이다 (사진=포항CBS)

 

한편, '마음이음'은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이 그동안 의료봉사활동을 계기로 협약을 맺은 지역의 특수사역단체들과 지난 2월부터 구성한 광범위한 지역사회섬김 모임으로 협약기관 간 소통을 통해 협력관계 및 연계망 구축과 시너지효과를 모색한다.

'마음이음'에는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을 중심으로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 붕어빵은 사랑입니다(김치학 목사), 한숲농아인공동체(대표 김소향, 안후락 목사), 중증장애인시설 예우리(원장 강성문), 포항여성소망센터(대표 김정주), 재단법인 씨젠의료재단(지점장 김헌영)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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