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 등 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 축소 및 취소

포항과 경주 등 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 축소 및 취소

4월12일 포항은 영상예배, 경주와 영덕은 취소

2020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12일 오후 2시30분부터 기쁨의교회에서 영상예배로 드려진다. (사진=포항CBS)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올해 포항과 경주 등 경북동해안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자리에 모이는 예배가 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해마다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의미를 되새겼지만, 올해의 경우 포항지역 부활절 연합예배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경주와 영덕지역 연합예배는 각각 취소됐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진석 목사)는 부활주일인 4월 12일 오후 2시30분부터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에서 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영상예배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연수 포항장성교회 원로목사 (사진=자료사진)

 

연합회는 이날 연합회 회장 박진석 목사의 인도로 부활절 준비위원장 정승수 장로(기쁨의교회)의 기도, 서기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전 연합회장 정연수 원로목사(포항장성교회)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수석부회장 안순모 목사(포항단비교회)의 인도로 '코로나19의 종식과 회복'을 비롯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포항의 발전과 지역복음화' 등을 위해 특별기도 순서를 가진 뒤 직전회장인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박진석 목사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애통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한다"며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영상예배를 통해 성령으로 하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마흥락 목사)와 영덕군기독교연합회(회장 전병덕 목사)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취소했으며, 그밖의 지역 교회연합단체들도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연합예배 진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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