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미래 교육 대비 '수업전문가' 육성한다

경북교육청, 미래 교육 대비 '수업전문가' 육성한다

포항 원동초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미래 교육에 대비하는 수업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수업전문가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수업 역량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해 수업전문가로 인증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연구·개발자로서 교실 수업 개선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수업연구교사→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 등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계별로 참여 자격과 역할이 구분되어 있고 이전 단계를 인증 받아야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다.

수업전문가 참여 교사는 1년 동안 활동하며 수업 역량과 활동 실적에 대해 다차원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을 받는다. 최고 명예 단계인 수업명인은 현재까지 중등 교사 2명이 인증을 받을 정도로 까다롭고 엄격하게 운영 중이다.

인증 방법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함께 적용하며 심사 영역은 수업 심사(연구수업, 일상수업)와 활동실적(수업 나눔 및 컨설팅, 수업자료 공유, 학습공동체 활동 등) 심사가 있다. 수업 심사 비율이 80%로 교원 수업 전문성에 많은 비중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전문가 육성 정책을 추진해 수업전문가 4300여 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학생 주도형 수업을 확산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미래형 수업 모델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교육 내실화와 교육 변화 주도의 핵심인 교사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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