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MZ세대에 '밀키트' 인기…'맛좋고 간편'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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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MZ세대에 '밀키트' 인기…'맛좋고 간편' 입소문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청정수] 20편: 밀키트
식사(meal)과 재료모아놓은 세트(kit) 결합한 '밀키트'
신선한 재료와 간편조리로 홈쿡 즐기는 MZ세대에 인기
탕요리,불고기 등 한식부터 마라샹궈,감바스,똠양꿍 등 다양한 나라 음식까지



■ 방송 : 포항 CBS <김유정의 톡톡동해안> FM 91.5 (17:05~17:30)
■ 진행 : 김유정 아나운서
■ 제작 : 김선영 PD
■ 대담 : 한동대학교 언론학회 언로너스 우승주 학생



◇ 김유정>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동대학교 언로너스 ‘우승주’ 학생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우승주> 네,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우승주입니다.

◇ 김유정> 네, 오늘은 ‘밀키트’에 대해 이야기 하신다고요.


◆ 우승주> 네 그렇습니다. ‘밀키트’는 식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밀(meal)과 재료들을 모아놓은 세트를 뜻하는 키트(kit)를 결합해서 만든 말인데요. 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한번에 들어있는 제품이라서, 조리법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집에서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가 있어요. 요즘 청년들은 이 밀키트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 걸 즐깁니다.

◇ 김유정> 네. 그럼 먼저 이 밀키트가 좀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뭔지를 좀 자세하게 소개해주세요.

◆ 우승주> 네. 밀키트는 재료와 양념 등 요리를 할 때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들어있어서 간단한 조리만 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에요. 그래서 밀키트는 보통 HMR이라고 부르는 가정간편식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

가정간편식은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 없이, 그대로 먹거나 혹은 단순조리과정만 거치면 먹을 수 있도록 가공되어 포장된 제품을 말하는데요.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이나 햄버거, 혹은 팩에 이미 완성되어 들어있는 국같은 제품이 있죠. 반면 밀키트는 재료만 준비되어 있는 거라서, 조리는 직접 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가 있는거죠.

(출처_블로그 휴무스)

(출처_블로그 휴무스)


◇ 김유정> 그렇군요. 그런데 요즘 이 ‘밀키트’가 청년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고 있다던데. 그 이유는 뭘까요?

◆ 우승주> 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하기 때문이에요. 장을 봐서 재료를 하나씩 따로 산 다음에 또 손질하고 이런 과정을 밀키트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번거로운 일이 줄어들죠. 그래서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청년들에게 밀키트는 더욱 인기가 좋아요. 혼자 사는 청년들은 많은 양의 요리를 하는게 아니니까 하나씩 포장되어 나오는 밀키트를 이용하면 편리한거죠.

◇ 김유정> 네. 밀키트를 이용하면 정말 손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 우승주> 밀키트를 이용하면 요리를 할 때 음식의 맛이 보장된다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요리에 실패할 일이 거의 없다는 거죠. 요리 솜씨가 없어도, 요리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맛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또 요리 초보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게 계량이잖아요. 재료와 양념이 다 준비되어 있어도 얼만큼이 적당한 양인지 모르면 간이 안 맞거나 맛이 없을 수도 있는데, 밀키트의 최대 장점은 재료와 양념이 그냥 들어있기만 한 게 아니라 딱 필요한 만큼 담아져 나오기 때문에, 계량할 필요도 없이 그냥 들어있는 걸 다 넣고 조리하기만 하면 된다는 거에요.

(출처_블로그 휴무스)

(출처_블로그 휴무스)


◇ 김유정> 그러니까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 거 같은데요. 그런데 청년들이 이렇게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우승주> 네. 요즘 청년들에게 요리는 끼니를 때우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 ‘취미 생활’이기도 한데요. 대단한 요리를 하는 게 아니더라도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안겨주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밀키트가 이 요리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청년들은 요리 하는 과정과 완성된 요리를 SNS에 올려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또 영상으로 만들어서 업로드하기도 합니다.

◇ 김유정> 네. 그런데 이 밀키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된 데에는 코로나로 인한 영향도 좀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우승주> 네 물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바깥 활동을 자제하다 보니까 외식을 하는 것 보다는 집밥을 해먹어야 하는 일이 많이 늘어났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요리할 일이 늘어난 청년들이 밀키트를 많이 찾고 있는거에요. 또한 외식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대신, 집에서 외식 하는 기분을 내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평소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려웠던 음식을 밀키트를 이용해서 해먹는거죠.

◇ 김유정> 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밀키트의 종류도 정말 다양할 것 같은데요. 밀키트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우승주> 네. 밀키트의 종류는 정말 다양한데요. 모든 종류의 음식이 밀키트로 출시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없는 게 없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마트에 밀키트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할 정도인데요. 불고기, 순대볶음 이런 한식 요리부터, 마라샹궈, 감바스 알 아히요, 똠얌꿍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출처_블로그 휴무스)

(출처_블로그 휴무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바로 국물 요리인데요. 국물 요리는 육수를 내야 하기 때문에 더 손이 많이 가는 요리에요. 그런데 밀키트를 이용하면 오랜 시간을 들여 육수를 낼 필요가 없이 들어있는 육수를 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찌개나 국, 전골 종류의 밀키트가 특히 인기입니다. 집에서 자주 먹는 김치찌개부터 소고기 전골, 밀푀유나베, 칼국수, 샤브샤브 이런 특별한 국물 요리도 밀키트를 이용하면 금방 만드실 수 있어요.

◇ 김유정> 네. 그러니까 이런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보통 재료를 사서 하나씩 만들려다 보면, 그 재료값도 만만치 않게 많이 들어가고, 또 많이 양을 사야하기 때문에 그런 불편함도 있었는데, 이런 밀키트를 사용하면 그런 부분에 절약도 되고 참 알찰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일반 가정식 말고 좀 색다른 밀키트에는 어떤게 있습니까?

◆ 우승주> 네. 방금 말한 것처럼 집에서 일반 가정식을 만들어 먹기 위한 밀키트도 있긴 한데, 독특하고 이색적인 밀키트도 굉장히 많아요. 홈파티를 즐기는 청년들은 스테이크나 파스타 밀키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파티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또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캠핑용 밀키트 세트도 있습니다.

호텔이나 유명 음식점의 메뉴를 그대로 재현해 요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밀키트도 인기인데요. 조선호텔에서 만든 유니짜장과 삼선짬뽕 밀키트는 6개월 동안 30만개 이상이 팔릴 만큼 인기였다고 해요. 또한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을 밀키트로 만든 제품도 많습니다. 원주식 장칼국수, 병천식 곱창순대볶음 등 지역의 특산물이나 특색있는 요리법을 담은 밀키트가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 김유정> 네. 그러면 이런 밀키트를 이용해 요리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밀키트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좀 안내해주시죠.

◆ 우승주> 네. 밀키트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종류 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전용 취사 용기에 재료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대로 가열만 하면 되는 방식이 대부분이에요. 취사 용기까지 함께 있는 제품이라면 냄비도 준비할 필요가 없이, 가스레인지나 버너만 있으면 됩니다. 들어있는 재료와 양념 등을 한 데 넣고 적혀있는 레시피에 따라 조리하면,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요리를 만드실 수 있어요.

(출처_블로그 휴무스)

(출처_블로그 휴무스)

◇ 김유정> 네, 그러니까 사용 방법도 정말 쉽고 간편한데요. 승주 학생이 요리해본 밀키트는 어떤 게 있습니까?

◆ 우승주> 네, 저도 밀키트를 몇 번 이용해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리를 좋아해서 종종 해먹는 편인데, 밀푀유나베랑 부대찌개를 만들어본 적이 있어요. 두 가지 요리 모두 들어가는 재료가 엄청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이걸 다 따로 하나씩 사서 만들기에는 남는 재료도 많고 버리게 될 것 같았는데, 밀키트로 요리를 하니까 딱 필요한 만큼 재료가 들어있어서 아주 간편하더라고요.
특히 재료가 다 손질된 상태로 들어있어서 정말 넣고 저는 끓이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이렇게 직접 해서 먹는 건 배달시켜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직접 만든 음식이니까 더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 김유정> 네. 그런데 이렇게 밀키트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또 한 가지 걱정됐던 점이 있었다면서요?

◆ 우승주> 네 맞습니다. 밀키트를 사용하면 요리할 때 굉장히 편리하긴 한데, 한 가지 걱정됐던 점이 있었어요. 바로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재료가 하나씩 다 소분되어서 개별 포장되어 있다 보니까 포장하는데 비닐이 엄청 많이 사용되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또 배송 되는 동안 차가움을 유지하기 위해 보냉팩도 많이 사용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포장 방법이나 포장재를 바꾸는 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편리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환경도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김유정> 네. 청년들의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오늘은 “밀키트”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한동대학교 우승주 학생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우승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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