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주서 14명 발생…실내체육시설 감염 확산 '우려'

'코로나19' 경주서 14명 발생…실내체육시설 감염 확산 '우려'

실내체육시설 40대 여성 유증상 검사 결과 '양성'
경주시, 회원 및 밀접접촉자 중심으로 검사 시행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 경주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에서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주시는 21일 오후 5시까지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1997명으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5명을 비롯한 접촉자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과 용인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해외입국자 1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나왔다. 
   
특히 실내체육시설을 다니고 있는 40대 여성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 체육시설을 다니고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에 나선 상태다. 
   
한편, 경주에서는 올 들어 모두 2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은 10.52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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