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 간 황남동고분군 일원(옛 황남초 맞은편)에서 형형색색 물든 8色 정원을 주제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지역 최초의 화훼와 도시원예 및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다.
올해는 경주 8색色을 주제로 8개 주제공원과 5개 부속정원, 신세대 포토존, 야간 경관용 조명시설 등을 선보인다.
시민참여정원 콘테스트, 시민가드너 양성, 꽃 체험코너 등도 설치해 관람위주가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화훼는 물론 농산물 표본(유실수), 도시 및 미래형 텃밭, 체험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지난해 열린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경주시는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참여는 물론 귀농귀촌 부스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협업은 물론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행사에 소요되는 화훼 1만6100개 중 1만4500개(90%)를 지역농가에서 생산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했는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에서 힐링하시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