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동서울 시외버스, 1년 4개월 만에 운행 재개

울진-금강송-동서울 시외버스, 1년 4개월 만에 운행 재개

36번국도 개통하면서 경제성 이유로 지난해 2월 운행 중단
주민 불편에 울진군 업체 끈질긴 설득…운행 재개 결정
덕거리 인근 임시 터미널 설치, 이후 스마트복합쉼터에 조성

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오는 9일부터 울진과 금강송면, 동서울을 잇는 시외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울진에서 금강송면을 거쳐 동서울로 가는 시외버스는 36번국도 울진-봉화 간 36번국도가 개통하면서 경제성을 이유로 지난해 2월 7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금강송면을 경유할 경우 승객 수에 비해 많은 거리를 돌아가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운행재개 요구가 이어졌고, 울진군의 끈질긴 설득 끝에 운행 재개가 결정됐다. 
   
울진군은 우선 금강송면 쌍전1리(덕거리) 인근에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설치할 방침이다. 
   
이후 36번국도 내에 조성 중인 금강송 스마트복합쉼터에 시외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울진↔금강송(덕거리)↔동서울간 시외버스는 하루 4회 경기고속에서 운행하며 시외버스 이용객들은 온라인 및 모바일 예약으로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고, 현장 발권은 불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금강송면 시외버스정류장 운영으로 군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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