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대장정 마무리…31만명 방문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대장정 마무리…31만명 방문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경주시 제공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경주시 제공
고분을 배경으로 펼쳐진 국내 최초의 미디어아트가 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각광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대릉원 무료 개방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5월 4일부터 펼쳐진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지난 4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릉원 미디어아트 운영기간 32일 동안 대릉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31만4163명으로 지난해 1년간 대릉원을 찾은 전체 방문객 132만 9114명의 25%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대릉원의 역사‧예술적 가치에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감각적 콘텐츠를 연출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유산를 향유하는데 기여했다.
   
무엇보다 인공적인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고 고분군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밤하늘을 밝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경주대릉원 미디어 아트. 경주시 제공경주대릉원 미디어 아트. 경주시 제공
특히 화려한 시각효과에만 그치지 않고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의미, 시간과 공간의 특별한 해석, 대릉원에서 출토된 유물가치 등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 아트도 흥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경주시는 이번 미디어아트쇼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도심 속 고분유적지를 배경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이 더해져 경주의 문화유산을 더욱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포항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