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법교회와 기쁨의교회는 8일 성법리 마을회관에서 '성법리 마을 전도잔치'를 개최했다. 유상원 아나운서포항 성법교회(담임목사 이승웅)와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9월 8일 오후 2시30분부터 포항시 북구 기북면 성법리 마을회관에서 '성법리 마을 전도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0여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과와 안과, 내과 등 의료봉사와 법률상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미용 등으로 마련됐다.
봉사에는 한방과(김철규, 오정희)의 침치료와 물리치료를 비롯해 혈압 및 혈당, 소변검사 등 내과(김말성)와 시력검사 등 안과(김태호), 법률(정효민), 미용(유정숙, 황성숙, 김지경, 권소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최인애), 전도부(박훈숙) 등으로 진행됐다.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좌측 첫번째)와 성법교회 이승웅 목사(우측 첫번째)가 마을회관 주차장사업과 관련한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법교회 제공봉사 이후에는 태권무와 국악 찬양 등의 특별순서와 이승웅 목사(성법교회)의 인사말, 하달상 장로의 기도와 김정치 장로(기쁨의교회)의 간증에 이어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의 설교, 마을기금 전달과 축도로 이어젔다.
이승웅 목사는 인사말에서 "마을의 숙원사업인 마을회관 앞 주차장 사업에 대해 이장님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행사가 마련됐다"며 "교회 목회와 마을 목회라는 복음의 사명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숙원사업 해결과 마을 잔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마을회관 앞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성법교회와 기쁨의교회가 각각 100만 원 씩 2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전달했으며, 기쁨의교회에서 다양한 섬김으로 봉사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 70여 명과 교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상원 아나운서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성법교회는 1903년 3월 청송수락교회 박영수의 전도를 받은 박균상, 권상용이 박균상 자택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뒤 1906년 예배당을 세웠으며, 1924년 초대 영수인 박균상을 장로로 세우면서 당회가 조직됐다.
지난 2018년 1월 이승웅 목사가 4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뒤, 2019년 '행복마을연구소' 와 '귀농귀촌 상담소'를 개소했으며, 2022년 포항시 제1호 '귀농인의 집'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목회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