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공공형 택시호출 '타보소택시'의 론칭 시연회를 개최했다.
'타보소택시'는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택시업계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을 벤처기업 기술로 완성해 냈다.
지역 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 중개 수수료로 운영되며, 시민들은 무료 호출과 지역상품권 자동결제 기능으로 택시비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지역 재정의 역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상품권의 유통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지역 내 16개 법인택시와 노동조합, 개인택시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탄생한 타보소택시는 지역에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콜택시를 하나의 브랜드로 포용하고, 앱 사용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전화로도 호출할수 있다.
사전 준비를 통해 800명의 택시 회원과 8명의 승객 회원 확보해 론칭일인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500명의 택시 회원과 10만 명의 승객 회원을 유치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보소택시가 시민이 원하는 교통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혁신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