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차장 위치도. 경주시 제공옛 경주역 부지에 마련한 임시주차장이 지난 21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황오동 142-1번지 일원에 철도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황오황촌임시주차장을 최근 준공했다고 밝혔다.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6702㎡ 면적에 15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경주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임시주차장 조성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침체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인근 주민과 APEC 행사 기간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임시주차장 준공으로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