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농업기술센터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울진군은 오는 13일 공동영농 단지화 혁신모델 제시를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설명회'를 개최한다.
울진농업 대전환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180여 농가에서 140ha의 이모작 공동영농 생산단지에 동절기에는 조사료와 밀을, 하절기에는 콩과 벼,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다.
앞으로는 감자, 양파 등으로 이모작 재배작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진농업 대전환과 관련한 5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녹색농업대학 농업대전환과 교육생 모집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울진농업 대전환 사업으로는 △농업대전환 시범단지와 곡물자급률향상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확산 모델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병해충 방제단 운영 사업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하는 녹색농업대학 농업대전환과정은 이모작 재배기술 및 농산물 저장·유통 등 종합적인 내용에 대해 20회 이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의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설명회를 통해 농업 고령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이 안정적으로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