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정원호 본부장이 김연심 어르신의 백수를 축하하고 있다. 월성본부 제공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2리 마을회관에서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개최했다.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은 월성본부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발전소 인근 지역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이 거주하는 마을을 찾아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마을 잔치를 지원하며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 동경주지역 7개 마을에서 모두 7명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찾아뵙고 인증사업을 진행하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해소했다.
월성본부가 100세 장수마을 인증 사업을 개최했다. 월성본부 제공이번 행사는 올해로 100세를 맞은 양남면 읍천2리의 김연심 어르신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김연심 어르신은 "내 백수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고, 첫째 아들 한경완씨는 "30년 동안 경주 바다에서 힘든 해녀일을 하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주신 어머니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월성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월성본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월성본부는 100세 장수마을 인증사업을 비롯해 주민건강검진 및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방사선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앱 개발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