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며 여름철 폭염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지난 6월 말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자 경북 경주시가 현장 중심의 복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2일 주낙영 시장 주재로 청사 대회의실에서 7월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주낙영 시장은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1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 농축수산 분야 폭염피해 예방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 중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특히 고령자, 야외근로자,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 조치 강화 방안 마련도 강하게 요구했다.
사회복지 담당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경주시 제공이에 복지정책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선제 발굴과 민간 자원 연계 방안을 보고했다. 또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독려,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 확산 등 보건의료 과제도 설명했다.
관련부서와 각 읍면동은 마을 방송과 방문 활동 등을 통해 주민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읍면동별 특화사업도 공유했다. 안강읍은 물놀이 안전 점검과 옥산서원 진입로 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산내면은 고령인구 특성을 반영한 위기가구 발굴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성건동은 태양열 센서등 설치사업인 '행복발전소' 사업 운영, 동천동은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 보덕동은 해바라기 소공원 조성 등 주민 참여형 경관 개선을 보고했다.
주낙영 시장은 "여름철 재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 대응은 물론, 복지 현장에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