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6.7도 '전국 최고'…경북 동해안 찜통더위 8일째 지속

경주 36.7도 '전국 최고'…경북 동해안 찜통더위 8일째 지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 경주지역의 4일 낮 기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북 동해안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6.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포항 35.6도, 영덕 34.9도, 울진 33.5도를 기록하며 경북 동해안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다. 
 
5일 아침 최저기온도 포항과 영덕이 26도, 울진 2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민들이 양산과 부채를 들고 햇빛을 피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민들이 양산과 부채를 들고 햇빛을 피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또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7도, 포항과 영덕은 35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해 남부지방의 장마가 끝난 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뚜렷한 비구름대도 유입되지 않아 한동안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북은 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4일 현재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19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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