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봉계교회, 작은 음악회 개최해

포항 봉계교회, 작은 음악회 개최해

7일 서울온누리교회 예수제자학교 선교팀과 함께 마련

봉계교회는 7일 저녁 교회 본당에서 '2021년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포항CBS

 

봉계교회(담임목사 전종규)는 7월 7일 오후 7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2021년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단기선교를 위해 봉계지역을 방문한 서울온누리교회 예수제자학교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봉계교회 교인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과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속에서 음악회를 감상했다.

소프라노 김영미 권사. 포항CBS

 

음악회는 전종규 목사의 기도와 소프라노 김영미 권사의 간증에 이어 민요메들리, 하모니카 연주(최상미), 부채춤(이민정), 몸찬양(이민정, 안선란, 황영숙, 최린다), 성가찬양(김영미, 바리톤 김종표), 중창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미 권사는 "단기선교를 통해 지역 주민을 만나면서 여전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며 "어려움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더 깊게 체험하길 기도한다"고 간증했다.

소프라노 김영미 권사는 서울예고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하고, 1977년 이탈리아 베로나 콩쿠르 1위를 차지한 뒤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최상미의 하모니카 연주. 포항CBS

 

김 권사는 지난 199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귀국하기까지 미국에서 머물며 수많은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했다.

전종규 봉계교회 담임목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 권사님의 찬양과 선교팀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작은 마을과 지역 주민을 섬기는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봉계교회는 1957년 3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기서교회로 창립됐으며, 1969년 봉계교회로 교회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1971년 새예배당을 건축하고 2001년 교육관을 완공했다.

봉계교회 전종규 목사. 포항CBS

 

지난 2014년 12월 전종규 담임목사가 부임한 뒤 '마을목회와 세계선교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교회'를 비전으로 '봉계푸른가게-농산물 직거래 유통센터', '30개국 100가정 선교사 후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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