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 좌측)과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 가운데), 죽장한의원(원장 류광일, 우측)은 14일 지정의료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포항CBS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포항시 북구 죽장면 주민들의 건강한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과 서포항농협, 죽장한의원(원장 류광일)이 7월 14일 서포항농협 죽장지점에서 지정의료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농협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료편의는 물론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복지 실현과 함께 기관 상호간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포항농협 김주락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관계자와 금창석 죽장면장, 이영출 죽장협의회장, 죽장한의원과 포항의료나눔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농협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제공
김주락 서포항농협 조합장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죽장지역에 죽장한의원이 들어서 고령의 지역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약 기관이 함께 협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죽장한의원 류광일 원장은 “무의촌이였던 죽장지역의 지역민들의 의료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료나눔을 실천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죽장한의원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죽장교회(담임목사 박태호)가 100주년기념사업으로 유치한 의료기관으로 지난 3월 개원했다.
각 기관들은 죽장지역을 위한 긴급 의료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제공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안상구 단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민들의 필요를 공유해 사회적 의료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들은 죽장지역을 위한 긴급 의료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