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는 12일부터 19일까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과 혹서기 안전교육을 개최했다. 포항YWCA 제공
포항YWCA(회장 백성미)는 7월12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두 차례에 걸쳐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과 혹서기 안전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됐다.
성희롱 예방교육은 다양한 성희롱 유형과 사례를 확인하는 한편, 참여자들이 개인 사생활을 존중하고 성차별이나 성적 대상화, 성적 농담을 하지 않으며 직급과 성별 불문하고 존칭· 존중언어를 사용해 참여자들간 성희롱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활동 주의사항과 예방, 응급처치 등 무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폭염대비 교육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무심코 했던 장난스러운 말이 성희롱이 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언어 사용에 더 주의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YWCA에서는 2021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참여자 470명을 포항지역 초등학교와 노인시설에 파견해 학교시설관리지원, 환경미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