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어패스' 1년 만에 판매량 8만매 육박··'인기 몰이'

'경북투어패스' 1년 만에 판매량 8만매 육박··'인기 몰이'

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 선정에 따른 관광객 증가도 한 몫

경북투어패스 이용 홍보 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투어패스 이용 홍보 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상북도가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경북투어패스가 8만매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북투어패스 판매량이 올 상반기 기준 누적 7만 9천매가 넘었다고 밝혔다. 
   
경북투어패스는 도내 주요 유료관광지 입장은 물론 맛집과 숙박, 체험시설 등을 바코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관광 시스템이다. 
   
유료관광지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처럼 자유롭게 입장을 할 수 있고 맛집, 숙박시설 등의 가맹점은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 들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경북투어패스 판매량은 6만 9천여 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9천여 매의 7배가 넘는다. 
   
지역별로는 경주시가 5만 6844매로 가장 많았고, 울릉군 6568매, 안동시 3838매 순이다. 
   
공사는 경북투어패스의 판매증가 원인으로 언택트 경북 관광지 23선 선정과 계절적 영향에 따라 경북 방문객이 증가한 점을 꼽고 있다.

게다가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올해 목표량인 10만 매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투어패스 대상 지역을 청도, 안동, 고령까지 더 확대하고, 자유 입장이 가능한 유료 관광시설을 58곳에서 73곳으로 늘린다.
   
음식, 숙박업소 등의 할인 가맹점도 100곳에서 111곳까지 추가해 투어패스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경북투어패스를 출시한 후 지속성을 갖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상품의 내실을 갖추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투어패스 구입은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등 14개의 판매채널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경주 동궁원, 코오롱호텔, 문경 라마다호텔 등 10곳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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