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확진자 3명 발생··대형마트 추가 감염자 없어

경주서 확진자 3명 발생··대형마트 추가 감염자 없어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 519명으로 증가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우려했던 경주지역 대형마트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경주시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519명으로 늘었다. 
   
517번 확진자는 10대 고등학생으로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508번 확진자의 딸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518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지난 22일 단체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최근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경주시는 이 학교 3학년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519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504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7일 저녁에는 51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감염판정을 받은 대형마트 직원인 515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경주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27일 검사를 실시한 230여명의 경주지역 대형마트 직원 중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제적 방역조치를 위해 8월 2일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추가 감염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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