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나눔봉사단, 수해지역 등 대상 나눔활동 펼쳐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수해지역 등 대상 나눔활동 펼쳐

죽장면과 포항의료원 등에 구호품과 간식지원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11일 죽장면사무소를 방문해 수재민을 위한 의료구호품을 전달했다. 포항CBS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등을 대상으로 ‘9월 찾아가는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죽장면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포항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구호품과 간식 지원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먼저 죽장지역 의료기관인 죽장한의원과 협력해 수재민을 위한 구호의약품 지원에 나섰으며, 9월 8일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입원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붕어빵과 음료 등 간식을 지원했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소속 '더브릿지플러스'는 수해현장에서 붕어빵 무료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제공

 

이와 함께 9월 11일에는 수해복구 등 임시상황실인 죽장면사무소를 방문해 죽장면 수재민을 위해 한방파스 500팩(3000매)으로 구성된 시가 100만 원 상당의 의료구호품을 전달하고,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소속 '더브릿지플러스'가 수해현장에서 붕어빵 무료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안상구 포항의료나눔봉사단 단장은 "수해를 입은 죽장지역민들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만큼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지난 2013년 12월 창립한 의료복지 돌봄공동체로, 그동안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독거노인, 새터민, 이주노동자, 노숙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8일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입원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붕어빵과 음료 등 간식을 지원했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 제공

 

이와 함께 '더브릿지플러스'는 포항의료나눔봉사단 내 사회적 자활기업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싹삼 붕어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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