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계, 차별금지법 반대 연합집회 개최

포항교계, 차별금지법 반대 연합집회 개최

12일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포항성시화운동본부 공동주관, 조영길 변호사 강사로

동성애를 조정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가짜 평등법 반대집회가 12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조영길 변호사(사진)를 강사로 개최됐다. 포항CBS

 

포항지역 교계가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범기독교 연합집회를 개최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영걸 목사, 이하 '성시화본부')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 목사, 이하 '연합회')는 9원 12일 오후 7시부터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동성애를 조정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가짜 평등법(차별금지법) 반대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조영길 변호사(선한열매교회 장로)를 강사로 마련됐으며,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집회로 진행됐다.

조영길 변호사는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로,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전국연합,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등을 통해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부 예배에서 배진기 목사(사진)은 요한복음 8:44을 통해 '거짓에 마비되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포항CBS

 

연합회 회장 안순모 목사(단비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성시화본부 상임본부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의 기도, 연합회 상임총무 조현문 목사(포항꿈꾸는교회)의 성경봉독, 특별연주(포항동부교회 김영화, 성현이)가 이어졌다.

이어 성시화본부 운영이사 배진기 목사(포항안디옥교회)가 요한복음 8:44을 통해 '거짓에 마비되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성시화본부 고문 김원주 목사(포항소망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배진기 목사는 "우리는 진짜가 아닌 가짜가 집요하게 유혹하는 세상 속에 살고있다"며 "거짓에 마비시키는 무관심과 무지함, 무분별에서 벗어나,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유원식 목사(좌)와 여성홀리클럽 회장 김애경 권사(우)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포항CBS

 

이어진 2부 집회는 성시화본부 대표본부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인도로 조영길 변호사의 세미나, 연합회 수석부회장 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와 여성홀리클럽 회장 김애경 권사(동광침례교회)의 성명서 낭독,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의 인도로 합심기도, 김선인 목사(포항푸른숲교회)의 광고로 마쳤다.

조영길 변호사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집권당의 당론이 되지 않도록 기독 국회의원과 양심적인 국회의원이 깨닫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차별금지법이 양성평등의 헌법정신에 배치되는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하기 어려운 성‘을 인정하는 법이라는 점과 양심, 신앙, 학문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엄격하게 제한하는 법, 우리사회를 초 갈등사회로 이끄는 악법이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지역 교회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거는가 하면, 지역 곳곳에서 시위에 나서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CBS

 

한편, 차별금지법(평등법)은 21대 국회 들어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박주민 의원 등이 발의를 했고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관련 조항을 두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으며, 현재 법제사법위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9월 국회에서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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