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노인요양병원 근무자 코로나19 확진…병원 전수조사

울릉 노인요양병원 근무자 코로나19 확진…병원 전수조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하고 있다.이한형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하고 있다.이한형 기자울릉도의 한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당국이 병원 내 추가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보건의료원 4층에 있는 노인요양병원 근무자인 A씨는 지난 12일 출도했다가 15일 타지역에서 울릉도 복귀 전 검사를 받아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 등을 역학조사중이다.
   
또, 선제적 방역을 위해 16일 전 보건의료원 직원과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에 대한 검체를 실시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노인요양병원 직원과 입원환자는 매주1회 선제 검사를 한다"면서 "지난 14일 실시한 검체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경우 출도 전인 지난 7일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서 "하지만 검체 당시에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던 것으로 안다. 단순 감기였는지, 코로나 증상인지는 확인이 안됐다"고 말했다.
   
울릉 보건의료원은 16일 예정된 관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자들의 접종을 직원들의 검사결과가 나온 이 후인 17일로 연기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추석연휴 기간 중 공무원 출타자에게는 입도 전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여부 확인 후 관내 입도 조치를 지시해 공무원으로 인한 지역감염을 미연에 차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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