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천년숲정원' 경상북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

'경북천년숲정원' 경상북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

경주에 있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 산림자원 활용해 숲정원 조성
오는 24~25일 양일간 개원 기념 축제 열고 본격적인 운영 돌입

   경주에 있는 '경북천년숲정원' 전경. 경북도 제공경주에 있는 '경북천년숲정원' 전경. 경북도 제공
경주에 있는 '경북천년숲정원'이 경상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 
   
경상북도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안에 조성한 '경북천년숲정원'을 경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방 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주차장·체험시설 등의 편의시설 조성, 정원 운영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충족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 남산 자락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원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2016년부터 137억원을 투자해 33㏊ 규모로 조성했다. 
   
거울숲과 서라벌정원,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을 갖추고 있다.  
   경북천년숲정원 정문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천년숲정원 정문 전경. 경북도 제공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동절기 오후 4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현재 숲해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정원사 양성, 작가정원 조성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임시 개방 중인 경북천년숲정원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개원 기념 축제와 함께 정식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을 국가 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경북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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