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지난 7일 라한호텔 경주에서 '2023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국제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NEAR 사무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대전환 시대,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경주에서 열린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 대표가 참석해 경주에서 창설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기구다.
주낙영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현재 몽골과 북한을 포함한 6개국에서 79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 회원으로 가입해 경제·교육·관광·환경·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꾀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5개국 38개단체 16개 유관기관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한중일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 주부산러시아총영사, 주부산중국부총영사가 참석해 NEAR의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라 천년의 좋은 기운이 감도는 경주에서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를 향한 거대 담론이 형성되기를 바라며 회원단체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