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울진 구간 모습. 울진군 제공오는 12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10월 말까지 시설물 검증을 위한 시험 운행이 실시된다.
경북 울진군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가 동해선 철도 개통을 위해 시설물 검증을 위한 시험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선 시험운행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동해까지 172.8km의 전철화사업 시행 구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KTX-이음, ITX-마음 등의 열차를 투입해 시험 운행을 진행 중으로, 10월 말까지 노선의 신호계열과 통신선로 설비, 주행 시험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울진 구간 모습. 울진군 제공동해선 열차 운행계획은 11월 중 확정할 예정으로, 정차역과 운행시간, 운행열차 등 세부적인 사항도 같이 결정한다.
코레일은 ITX-마음과 누리로를 우선 운행한 뒤, 탑승률과 열차 수요 등을 분석한 후 2026년쯤 KTX-이음을 투입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은 울진의 첫 번째 철도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관광 및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