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겨울 캠프, 가족애와 도전정신으로 극복

해병대 겨울 캠프, 가족애와 도전정신으로 극복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 해병대 제공천자봉 고지정복 훈련. 해병대 제공해병대 1사단은 6일~10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훈련장 일대에서 135회차 2025년 겨울 해병대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 중·고교생, 대학생, 성인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자별 '시작', '도전', '도약'이라는 테마형 과업을 편성해 '도약하는 해병대 像(상)'을 제시해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배양했다.
 
최이기 씨. 해병대 제공최이기 씨. 해병대 제공특히, 9회차 참가자인 최고령 최이기(76)씨와 6회차 참가자 김민선(16)양을 비롯해 부녀와 부자가 함께하며 가족애와 도전정신으로 혹한 속 강인한 훈련을 극복했다.

최이기 씨는 "해병대에 입대 후 적극적이고 강인하게 변화한 아들 모습에 대한 감명이 컸다"며 "개인 자서전 집필을 계획하며 총 10회를 채우고 그동안 경험했던 소회를 넣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선 양은 "아버지께서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해병대가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몸소 체험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공수기초 훈련. 해병대 제공공수기초 훈련. 해병대 제공캠프는 입소식 및 해병대 역사소개를 시작으로 산악·공수기초훈련, 이함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탑승, 천자봉 고지정복,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등 다채로운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이 추가 편성돼 참가자들은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해병대 고유의 인내심과 도전정신을 함양했다.
 
해병대 캠프. 해병대 제공해병대 캠프. 해병대 제공캠프 교육대장 이대규 중령(해사 61기)은 "지난 5일 간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해병대와 함께 꿈과 미래를 향한 빛나는 도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해병대 1사단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매년 높은 참여율을 달성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포항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