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공경북 포항시의회(김일만 의장)는 4일 제321회 임시회를 개회해 13일까지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김일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에도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지역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더 나은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에게 포항시의 각종 현안 역점 추진을 당부하며, 철강업계 위기 극복과 재도약 지원에 총력 대응, 산업용지 조기확보 및 기반시설 마련,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준공에 따른 주변 시설 조성 및 후속사업 추진, 경주 APEC 개최 시 포항 주요산업 홍보 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전주형, 김은주 의원(왼쪽부터). 포항시의회 제공5분 자유발언에서 전주형 의원은 포항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지적하며 AI, 드론카메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적 정책 수립의 필요성 및 전국 최초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등을 주장했다.
김은주 의원은 포항경주공항의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둔덕에 설치된 점, 활주로와 종단안전구역이 짧으나 안전구역 추가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지적하며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EMAS의 설치를 제안했다.
김상백, 조민성 의원(왼쪽부터). 포항시의회 제공김상백 의원은 동해선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환동해권 해양관광 중심지로서 월포해수욕장 육성을 제안하며 해양레저 시설 확충 및 체계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 시설 기반 구축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조민성 의원은 버스정류소 환경 정비가 미흡함을 지적하며 정류소 관리 및 환경정비에 관한 명확한 법적근거의 마련을 주장하며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본회의에서는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정책기능 강화'보고를 시작으로 포항시의 국별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