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가 '민·관·군·경·소방 대테러 통합방호훈련'을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울본부 제공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2일 육군 제50보병사단과 한울본부 일대에서 대테러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테러 대비 태세를 완비하고 현장 대응 위주의 작전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했다.
'2025 자유의 방패(F/S TIGER: Freedom Shield TIGER)' 훈련의 일환으로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자체 소방대를 포함해 50사단 예하 부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울진군 경찰·해양경찰, 소방, 울진군청 방사능측정팀 등에서 모두 225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한울본부 정문에 차량을 이용한 고속침투와 드론을 활용한 건물 충돌 폭발 및 화재 발생, 해상에서 배수구 일대로 침투 및 폭발물 설치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원자력 발전소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테러 상황에 대비해 체계적인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관·군·경·소방 대테러 통합방호훈련' 모습. 한울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