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대형 산불…경주도 산불 잇따라 진화 '총력'

전국 곳곳 대형 산불…경주도 산불 잇따라 진화 '총력'

경북 의성군 산불.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의성군 산불.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동시다발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주에서도 산불이 나 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9분쯤 양남면 석촌리의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인력 7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바람은 강하지 않아 당국은 일몰 전까지 산불을 모두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는 만큼 해가 지기 전에는 주불과 잔불 진화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불 발생 모습. 사건과는 관련 없음. 경북소방본부 제공산불 발생 모습. 사건과는 관련 없음. 경북소방본부 제공
앞서 지난 22일 오후 3시 42분쯤에는 외동읍 냉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 7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4시 59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경주시는 이날 화재로 0.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자 산림과와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정상 출근 및 현장근무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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