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6호기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제공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6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한울 6호기는 지난 3월 18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해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 항목 97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이번 정기 검사에서는 원자로 냉각재펌프 전동기 교체 및 펌프 밀봉주입수 누설검사, 격납건물 구조적 안전성 검사, 기기 냉각혜수계통 펌프지지대 교체 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 결과 모두 안전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원안위는 "원자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